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대상 외국어 아카데미 봇물

▲ 화천군이 ‘사교육 필요 없는 화천 만들기’를 위해 연초부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사교육 필요 없는 화천 만들기’를 위해 연초부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일 화천군은 2018 중국어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공고를 냈다.

화천권역과 사내권역에서 초ㆍ중등생 대상으로 열리는 중국어 교육은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3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날 2018 어린이영어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도 함께 공고했다.

어린이영어아카데미는 수업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저학년은 선착순으로, 고학년은 별도의 선발시험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2018 스마트리 수강생 모집공고도 냈다.

화천읍 스마트리센터에서 3월 6일 개강해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생이 대상이다. 스마트리는 학습레벨 배정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레벨에 맞는 학습 콘텐츠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된다.

5~7세 미취학 아동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마련됐다. 화천군은 지난 1월 22일 2018 키즈영어 아카데미, 2018 키즈문화 아카데미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키즈영어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놀이식 영어교육으로 영어체험의 발판을 마련하며, 키즈문화는 오카리나, 전래놀이, 발레, 클레이, 미술 등 두뇌발달과 신체 유연성과 근력, 예술감각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또 중고생을 위한 문화강좌, 문화ㆍ여가체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화천청소년수련관 및 사내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각 아카데미와 프로그램 공고문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초ㆍ중ㆍ고생이 참여하는 모든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연수 프로그램을 100% 군비로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자녀 사교육비는 가계에 매우 큰 부담”이라며 “화천의 학부모들이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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