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문화예술공연 ‘백오’의 은밀한 버스가 20일 KTX진부(오대산)역 출발로 처음 선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스타디움(개ㆍ폐회식장) 및 설상경기장을 방문하려면 KTX 진부(오대산)역에 하차해야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준비한 이번 공연의 출발지를 진부(오대산)역으로 결정한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일, 27일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은밀한 버스’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탑승자들이 운행되는 버스 안에서 은밀한 체험을 하는 공연으로 진행 내용은 탑승한 신청자들만 경험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예술공연 ‘백오’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겨울스포츠의 장으로 알려진 평창의 옛 이름 ‘백오’를 꺼내어 문화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 문화로 하나 되는 평창 군민의 화합을 기원하며 시작된 공연이다.

‘백오’의 일환인 은밀한 버스 공연은 평창의 이야기와 함께 평창 곳곳을 다니며 평창을 알아가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20일에는 진부(오대산)역, 105번지(대관령약국), 눈꽃축제장, 황태덕장 식당, 대관령 성당을 거쳐 약 45분이 소요되며, 27일에는 황병산 사냥놀이 보존회 방문이 추가되어 약 70분간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림픽 스타디움이 잘 보이는 대관령성당에서는 설치된 솟대 앞에서 기념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또 은밀한 버스의 종착지인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하차 후 20일에는 ‘백오’ 퍼포먼스와 오후 3시에 진행되는 K-Culture ‘평창One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 공연을 27일에는 오후 3시에 진행되는 K-Culture ‘평창판타지’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22일 오후 5시에는 ‘은밀한 버스’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은밀한 극장’이 평창송어축제장 내에 위치한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 진행되는데 은밀한 극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한 공연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준비한 이번 공연은 평창의 주요 포인트를 방문함과 동시에 평창만의 색다른 예술을 마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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