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인제군장학회(이사장 이순선) 및 (재)인제군장학회(이사장 이승호)가 내년부터 대학생에 지급하는 장학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두 장학회는 최근 인제군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 운영현황 보고, 장학금 지원액 상향 등을 심의ㆍ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18년부터는 기존 대학생 장학금을 상향 조정하여 대학생의 경우 200만원을, 고등학생은 기존대로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7000만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지속적인 이자수입 감소에 따른 어려움에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인제군장학회는 현재까지 87억원(12.19 기준)의 기금을 출연해 올해 108명에게 1억 4800만원을, (재)인제군장학회는 47억원의 기금으로 올해 96명에게 1억300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내년에는 인제군장학회 1억 9000만원, (재)인제군장학회 1억 7000만원 총 3억 6000만원의 향토 장학금을 지역 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선 인제군장학회 이사장은 “내실 있는 장학회 운영을 통해 우리 고장의 향토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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