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산촌랜드, 사방거리 동동축제 내달 6일 개막

▲ 내년 1월 6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 기간 각 읍ㆍ면에서도 소규모 겨울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 열기가 화천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과 함께 면 지역에서 열리는 ‘사랑방 마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21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지역 각 읍ㆍ면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기간 자신만의 특색있고 매력있는 겨울축제 프로그램 준비에 분주하다.

사내면 ‘동심산촌랜드’, 상서면 ‘사방거리 동동축제’, 간동면 ‘파로호 겨울축제’는 얼음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미니 산천어축제’로 불리고 있다.

사내면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동심산촌랜드의 경우 산천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육군 27사단 체험부스, 얼음축구, 마을 노래자랑, 산천어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의 이색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상서면 산양리에서 열리는 사방거리 동동축제 역시 얼음낚시터, 얼음썰매, 얼음축구, 미니 눈썰매, 눈광장 포토존, 구이터 및 회센터, 농산물 판매장 등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간동면 유촌리 간척천에서 열리는 파로호 겨울축제는 과거 바로파로 겨울축제라는 이름까지 바꿔가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로호 겨울축제에서는 산천어 뿐 아니라 송어와 빙어 얼음낚시, 얼음썰매와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마을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는 산천어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여유가 있어 붐비는 인파를 피해 겨울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각 지역마다 대규모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겨울 명소로 자리잡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마을의 겨울축제도 산천어축제 못지 않게 안전과 콘텐츠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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