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안전성 검사, 적합 판정

▲ ‘201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의 안전성 검사 결과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8 화천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화천군은 내년 1월 6일 개막하는 ‘201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축제용 산천어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검사에는 축제장에 산천어를 납품하는 화천 및 외지 양식장 16곳에서 생산한 산천어가 시료로 사용됐다.

시험 및 검사항목은 말라카이트그린 및 대사물질, 멜라민, 기생충 및 알이다.

축제용 산천어는 3개 항목에서 모두 유해물질이 불검출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은 섭취량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다.

화천군은 내년 축제에 선별과정을 거쳐 약 180t 이상의 산천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 산천어 식당에서 싱싱하고 깨끗한 산천어를 안심하고 맛볼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라며 “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산천어만을 산별해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산천어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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