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체험부터 트리ㆍ엽서 만들기 등 실내체험까지

▲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남이섬에서 ‘눈사람 축제’가 열린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雪레는 남이섬’ 눈사람 축제 즐기고 인생샷 건지자!”

남이섬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겨울 특유의 낭만을 머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남이섬에서 ‘눈사람 축제’가 열린다.

이달 말 남이나루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동화나라 남이섬에 대표적 상징물인 ‘인어공주 상’ 옆에는 5m가 넘는 대형풍선 눈사람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 섬 초입부 남이나루 광장에는 나무로 만든 트리조형물 위로 화려한 조명등이 하늘을 뒤덮고 있어 따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고 있다. 중앙잣나무길 옆 백풍밀원 일대에는 ‘눈사람 마을(Snowman Village)’이 조성돼 고객을 맞이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눈사람 마을’은 눈썰매장, 튜브봅슬레이, 컬링, 팽이치기, 아이스 두더지굴, 눈사람포토존, 얼음미로, 얼음미끄럼틀 등 즐길거리가 가득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젖어들 수 있다.

또 섬 곳곳에 얼음 조명과 눈사람 조형물이 추가로 비치돼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남이섬을 찾았다면 놓쳐선 안될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있다. 소원나무 만들기 체험, 직접 만드는 나만의 눈사람 체험 등 야외체험부터, 섬 중앙 밥플렉스 2층에 위치한 아이들랜드에서 열리는 나만의 트리만들기, 눈사람 양초 만들기, 눈사람 엽서 만들기 등 실내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또 남이섬환경학교, 녹색가게 체험공방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등 상시체험부터 이번 겨울에만 열리는 특별체험도 열려 아이들과 체험만 즐겨도 하루가 모자르다.

작년에 이용객 1000여명의 신화를 달성했던 ‘도전! 나도 얼음조각가’가 올해도 열린다. 이 체험행사는 섬 중앙 에코스테이지에서 열리며 이원택 작가의 화려한 얼음조각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직접 조각을 해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직접 접수한다.

이번 겨울시즌 매주 토요일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허즈퀄텟’의 공연과 나미콩쿠르 수상작전, 야생조류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려 가족, 연인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에서 조금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면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정관루’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숙박객 등 섬의 밤을 느끼고자 한다면 별 관측체험인 ‘남이섬은 별밤이 아름답습니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남이섬 내에는 방송출연은 물론 실력을 갖춘 조리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시즌 메뉴와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로 고객을 유혹한다.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은 할랄인증을 받은 음식부터 따끈한 국물이 매력인 육개장칼국수와 똠얌꿍쌀국수가, 한식당 남문은 가마솥한우소고기국밥과 일품삼계탕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섬향기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하동섬진강재첩국과 녹두전이,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고목은 신메뉴인 페세파스타와 남이섬눈사람떡볶이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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