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 실현

▲ 강원 영월군청, ⓒ2017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보건소(소장 손영희)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일 치매TF팀 설치에 이어 8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치매안심센터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영월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앞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강력, 생활환경, 지원서비스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빈틈없는 치매안심통합 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 지역 내 어르신 14,21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조사할 계획이며 연령 증가에 따라 가파르게 늘어나는 치매의 특성을 고려해 고령인구부터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시설에 수용된 어르신을 마지막으로 조사를 종료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종료 후 필요한 서비스별로 대상자를 분류해 보건과 치료적 서비스는 물론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재활 및 가족지지 등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지역사회자원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손영희 영월군보건소장은 “어르신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인 만큼 치매관리 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장수의 축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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