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17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정선읍과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여량면을 연결하는 국도 42호선 시설개량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국회 예산 최종심의 과정에서 국도 42호선 정선-여량 간 시설개량사업비 2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국도42호선 정선~여량 간 시설개량사업은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정선군 등 관계기관에서 적극 노력한 결과 사업비가 반영되게 되었다.

국도42호선 정선~여량 구간 시설개량사업은 총 연장 3.7km에 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량은 1공구와 2공구로 나누어 진행되며 1공구는 정선읍 덕송리 교량 1개소(236m)를 포함한 2.2km 구간을, 2공구는 여량면 교량 1개소(320m)와 터널 1개소(400m)를 포함한 1.5km 구간 등 총 3.7km 구간에 대해 시설개량 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국도 42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환동해권과 연계한 관광객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증가, 물류 교통인프라 확충,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 및 안정성 확보, 도로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수 안전건설과장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도 42호선 시설개량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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