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찾아가는 평생교육지원사업에 지역 주민이 시민교육을 담당하는 주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인제군은 시민에 대한 개념 확립과 시민교육강사로서의 자질 및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3회에 걸쳐 사단법인 호이(HOE)와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강사양성과정 수료와 함께 내년에 진행되는 세계시민교육 심화과정을 이수, 2018년 찾아가는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선정 된 강좌에 ‘시민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투입 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번 과정 운영으로 지역의 인재 양성과 함께 양질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나의 하루 SDGs / 세계시민이란? △물은 누구의 것인가? △윤리적 소비 △사회 구조적 문제 들여다보기 △바나나 무역 역할게임 △수직적 관계-수평적 관계 등으로 시민교육강사가 고민해야 할 대안과 의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속가능 발전 교육을 위해서 시민교육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며 “보다 더 많은 인제군민이 시민교육과 강사양성과정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은 구성원 모두가 고유한 권리와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적인 삶과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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