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삼양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이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지구로 지정된 삼양목장, 하늘목장 일원의 자연순응형 휴양ㆍ체감 특구지구의 지속적인 개발촉진과 대회기간 자원봉사자 숙소, 방문 관광객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한 삼양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양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43억의 예산으로 작년 12월 착공하여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지난 달 6일 시운전에 착수, 1개월 동안 무부하운전을 실시하고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활하수를 정화하여 방류한다.

특히, 자연순응형 휴양·체감 특구지구인 삼양목장, 하늘목장 일원의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건물 등 배수설비 연결이 모두 완료하고 하수가 삼양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로 모두 유입됨에 따라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송천의 수질보전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삼양목장 및 하늘목장의 관광객 유치,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관계자 숙소의 원활한 하수처리가 이뤄진다.

또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일원은 산지규제와 불필요한 중복규제를 완화하여, 올림픽 유산과 산악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산악관광지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하수처리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삼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됨에 따라 동계올림픽 이후 특구지구의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대회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최도시의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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