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천년, 죽어 천년’ 태백산국립공원 주목군락지. ⓒ2017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진광)는 태백산의 문화ㆍ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대표 생물종으로 주목과 열목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목은 국가기후변화지표종으로 태백산 고산지를 대표하는 식물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이름이 불릴 정도로 강건한 나무이다.

또한, 열목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 주로 1급수에 수온이 낮은 하천 상류지역에서만 서식하며 태백산 백천계곡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어 있다.
▲ 열목어. (사진=태백산국립공원 제공)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개월 동안 야생동ㆍ식물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목과 열목어를 태백산국립공원 최종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태백산국립공원 김진광 소장은 “깃대종 선정을 통해 생물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립공원 보전운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며 “과학적인 조사와 보호활동을 통해 공원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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