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 고드름축제 ‘얼음 터널’.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2018 정선 고드름축제를 내년 2월 7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하기로 하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첫 시작으로 세 번째를 맞는 ‘정선 고드름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에 맞춰 정선읍 조양강 제2교 일원에서 ‘고드름의 향수, 아리랑의 선율따라 추녀 끝을 기억하다!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도시 정선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널리 홍보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열리는 2018 정선 고드름축제는 지난해 12만명의 방문하는 등 정선아리랑 가락과 정선 5일장 등 지역문화와 접목해 보고ㆍ듣고ㆍ즐기는 새로운 겨울축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 정선 고드름축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산촌문화 체험 등 지역문화 확산은 물론 외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9개부문 27개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올림픽 성황봉송 지역 축하행사를 비롯해 설맞이 민속공연 체험, 한중일 올핌픽 개최국 문화교류, 라이브사이트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선 고드름축제 주요프로그램은 군립아리랑예술단 개막공연 등 의식프로그램, 날마다 아리랑 및 전국 민속공연, 정선 겨울풍경 음악제 등 공연프로그램, 고드름 빙벽대회 및 고드름 연 날리기, 얼름 축구, 얼음 줄다리기, 설피 대회 등 경연대회 등이다.

또한, 고드름 상고대 족욕체험, 대형 고드름 빙벽, 에스키모 이글루의 집, 맨손 송어잡기, 눈썰매, 얼음썰매 등 겨울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정선 5일장 사진전 및 정선 문인전 등 전시프로그램, 아라리촌 산촌 민속문화촌 운영 등 산촌문화촌 조성, 선아리랑 및 정선관광, 알파인 경기 소개 중봉관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홍보관이 운영된다.

잉놔 함께 정선토속음식 10선 체험관, 향토음식 난장. 겨울송어 회센터 등 먹거리관 운영 , 정선 우수농특산물 판매장 및 정선 5일장터, 풍물시장 운영 등 9개부문 27개 세부프로그램이다.

군은 축제장으로 사용될 제2교 조양강 얼음결빙을 위한 물막이 보 공사를 오는 12월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세부 계획 논의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정선 고드름축제가 내ㆍ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비롯해 체험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리랑의 수도 정선의 이미지에 걸 맞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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