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24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한 합강문화제 추진위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합강문화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합강문화제의 추진결과, 예산집행내역 보고, 축제 분야별 개선방향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소년 드림하이페스티벌, 강원도 평생학습박람회 및 제5회 인제군평생학습박람회, 산림문화행사, 에누리장터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예년보다 풍성한 축제로 진행되었으며, 누구나 참여하고 화합한 자리로 축제 취지에 부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강제례는 합강문화제의 대표 전통문화행사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참여하여 인제군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올해 처음 취타대 도열을 부평초 취타대가 참여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또 처음 진행된 열기구 체험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색다른 재미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백공미술관의 소장 작품인 유명작가의 작품을 전시관람 할 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이에 반해 올해의 경우 거리퍼레이드 구간을 단축하고 교차로에서 참여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계획되었던 댄싱구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일부 읍면의 긴 시간 공연으로 행사가 지연 된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합강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하나 된 인제! 풍요의 어깨춤! 의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합강문화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내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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