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결과 최우수

▲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자료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회장 김영림)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농산물 생산단지가 참가했다.

심사는 단지 운영과 사업 추진, 판매실적 및 홍보 등의 항목에 따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개 단지를 선발했으며,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이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은 지난 2005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30여 농가가 참여해 13㏊에 걸쳐 재배하면서 아스파라거스를 지역 특화 품목으로 육성했다.

양구군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통해 아스파라거스의 품질 향상과 함께 재배면적 및 수출 확대 등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30여 농가가 연간 100t가량의 최고 품질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일본으로 시범 수출을 시작한 이래 2015년 3t, 2016년 10t, 올해 15t 등 매년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군은 내년에는 40t까지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이처럼 수출을 통해 내수시장의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출 효자 작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양구 아스파라거스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됐고, 나아가 양구 농산물의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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