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군인 재취업ㆍ문화콘텐츠 발굴 등 지역헌신에 앞장

▲ 지난 13~14일 이틀간 육군 23사단 소속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성교육.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강릉=참뉴스】박기우 기자 = 가톨릭관동대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 LINC+사업단(단장 김규한)은 대학 내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산학협력 사업의 하나로 전역을 앞둔 강원지역 군인을 대상으로 재취업과 창업교육을 연중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육군 8군단 산하 부대 장병들이 참여하는 전역군인 재취업프로그램은 지난 13일~14일 이틀간 23사단 소속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전역에 따른 안정적 사회복귀를 위한 인성교육을 시행했다.

병영생활의 행복한 자아개발, 젊음의 상상력과 세 가지 행복 등을 주제로 한 교육에는 가톨릭관동대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DMZ부대 등 다른 부대에서도 참여를 희망해와 연중행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강릉커피협회와 함께 전역예정 군인과 배우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2급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전역 후 취ㆍ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콘텐츠 발굴과 지역사회 헌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강릉지역 작곡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인 ‘발作’ 공연을 실용음악과 학생과 영동지역 신인작곡가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릉시 명주동 단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실용음악과는 mbc강원영동이 매년 진행하는 영동지역 4개시군 주민노래자랑에 올해부터 밴드로 참여, 지역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올해에는 주문진수산시장을 중심으로 드라마 도깨비촬영지와 소돌 아들바위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Jump up프로젝트’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모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우수 작품 선정 팀에 대해서는 직접 주문진시장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시장 관계자들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규한 LINC+사업단장은 “대학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것은 대학이 가진 의무 중 하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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