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 설계용역 완료, 본격 추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 서화1리 봉황마을이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서화1리는 1950년대 수복당시 면사무소 소재지였으나, 1970년대 면사무소가 이전하면서 최근까지도 주택, 마을도로, 소하천 등 주거 생활환경 여건이 취약한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주택이 30년 이상 노후화되었으며 마을안길이 아직도 흙길로 우기 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절실한 마을이었다.

이에 군은 2016년 정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최근 실시 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 중 시행사를 선정해 조성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18호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21가구의 주택수리, 디자인 울타리와 노후화된 담장정비, 콘크리트 포장, 빈집과 재래식 화장실 철거 등 대대적인 마을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마을 내 어린이집으로 이동하는 통학로의 노후화 된 담장 13개소를 정비하는 한편, 길을 따라 흐르는 소하천 도로 주변에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노인회관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소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자각 1개소와 등의자, 데크조성,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마을 공동이용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이외에도 휴먼케어사업으로 향토음식전수교육, 실버문화마당, 마을관리지원, 국내선진지 견학 등 주민역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마을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나가는 마을이 아닌 찾아가는 마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