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엄마들은 자녀의 취학 전 한글 습득 및 의사 전달력 향상의 욕구가 있으나 자녀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녀 교육 및 양육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5명의 활동가가 주 1회 다문화 가정을 찾아 결혼이민자 및 자녀에게 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5명의 활동가 중 2명은 결혼이민여성으로 다문화가정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에게 책 읽어주는 기본으로 한국문화 및 생활방식,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또한 책 읽어주기 활동가로 활동하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애 센터장은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자녀 책 읽어주기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취학 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한글을 습득해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이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해 1회성이 아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장기 사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자녀 책 읽어주기 사업은 강원랜드복지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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