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하우스 등 9개 분야, 270곳 사업 완료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농업생산시설 현대화 및 경쟁력 제고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경영과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48억8200만 원(보조금 34억1700여 만 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 및 경쟁력 제고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연동하우스 6동, 단동 하우스 116동, 부대시설 223곳이 새롭게 설치됐다.

또 농업현장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해 모두 2884농가가 경쟁력을 키웠다.

세부적으로 보면 305농가가 194.5㏊ 면적의 농지에 생육촉진제(미생물)를 지원받았다. 380농가는 농가당 1대씩 전동 분무기(수확차)를 지원받았다.

지력상승을 위한 친환경 비료지원(38만 포)은 2082농가가 혜택을 봤다.

큰 돈이 들어 시설 개선엄두를 내지 못하던 농민들은 화천군의 다양한 지원사업 덕분에 일부 자부담을 통해 현대화된 농업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은 내년에도 농업보조비율을 최소 70%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농정 심의를 강화하고, 형평성에 맞는 보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보조사업 중요재산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은 도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 영농대행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다양한 원예특작 시범사업, 최고 수준의 농업보조비율 등을 바탕으로 농가경영개선을 돕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억대 수익 농업인을 다수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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