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 상남면의‘마의태자 권역마을’이 1등급 명품마을로 선정됐다.

7일 인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전국 484개의 농촌체험 휴양마을 중 16개 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으로 지정된 마을은 으뜸촌 등급 표시판을 부착하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농촌관광사업 등급평가는 분야별(관광, 위생ㆍ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경관ㆍ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별로 심사하였으며,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마의태자 권역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를 테마로 한 마을 경관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먹거리, 이색 체험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용소폭포 탐방 및 생태체험, 마의 태자가 즐겨 먹었던 취를 이용한 떡 만들기 체험,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만드는 두부 만들기 체험 ,왕 부터 평민까지 신라시대의 전통의복과 도구 등의 이색 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으뜸촌 선정을 계기로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이용자의 편의시설 제고와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 인제군을 찾는 체험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힐링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 전국의 으뜸촌은 모두 46개소(마을 44개, 농원 2개)이며, 인제군은 지난해 선정된 인제읍 하추리마을, 북면 용대2리 백담마을 2개 마을과, 이번 선정된 상남면 마의태자 권역마을을 포함하여 모두 3개 마을이 으뜸촌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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