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이번 주말 공연,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풍성해진다.

먼저 인제군문화재단이 마련한 악극 ‘무정천리’공연이 4일 오후 5시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원주, 이대로, 황범식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하며 6ㆍ25전쟁과 보릿고개를 겪은 부모님 세대의 굴곡진 삶과 인생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주말 각종 대회가 마련돼 스포츠 열기로 뜨거워진다. ‘LIG 제8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제잔디구장, 인제고등학교, 남면체육공원, 북면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축구, 농아인축구, 뇌성마비장애축구, 지적장애축구 등 4개 장애유형별로 대회가 진행되며, 총 26개팀 500여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인제군을 방문해 경기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진정한 스포츠를 즐기며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17 FIBA 3×3 KOREA TOUR 인제대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제군 풋살경기장과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3×3농구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 강원도농구협회, 인제군농구협회, 인제군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하는 대회로 U18부, 오픈부, 일반부 3개 참가 종별로 총 400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슛 콘테스트, 덩크슛 이벤트의 이색 볼거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제27회 강원도종별배구대회 겸 제47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이 4일부터 5일까지 인제다목적체육관 및 남면체육관에서 35개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지며, 제11회 인제군수배 바둑대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인제산림조합 3층 대강당에서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만끽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와 행사가 서화면과 북면에서 개최된다.

대암산 용늪마을 자연문화 나눔 축제인‘제5회 용늪축제’가 4일 10시부터 인제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에서 개최된다.

서흥1리 용늪마을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북소리와 장대세우기, 전통 퓨전떡 체험, 전통놀이 체험, 으름효소 만들기 및 맛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하며 용늪마을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 축제가 진행된다.

또 북면에서 ‘2017 사랑과 희망의 가족나들이 걷기대회’가 4일 오후 1시부터 원통우체국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북면청년회에서 주관하고 K-water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가해 원통우체국~원통교~인제농협미곡종합처리장~원통우체국의 코스로 진행돼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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