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비 고1학년 입교설명회, 10일까지 신청 접수

▲ 화천지역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맡고 있는 화천학습관.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지역 인재들의 요람인 화천학습관이 2018년도 1학기 예비 고1학년 입교생을 앞당겨 선발한다.

화천군은 4일 오후 2시 화천학습관 1층 대강의실에서 지역내 예비 고1학년(현재 중학교 3학년생)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1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 후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화천학습관에서 선발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이뤄진다.

화천군은 지금까지 중3~고3학년 입교생을 일괄 선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중3학년 기말고사가 조기에 끝나는 시점에 예비 고1학년 입교생 선발을 조기 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학습관 시스템에 적응하고, 고교 입학 전 중학교 과정 복습과 주요 과목 집중학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예비 고1학년을 제외한 예비 중3, 고2, 고3학년 선발시험은 12월에 치러진다.

화천군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8년 8월 문을 연 화천학습관은 교육지원 정책의 중심에 서 있다.

매년 60여 명 이상의 중ㆍ고교생들이 이곳에서 숙식하며 특별학습을 하고 있다. 식비를 제외하고, 최고 수준의 유명 강사 수업료와 운영비용 모두는 화천군이 지원한다.

덕분에 매년 화천학습관은 100%에 가까운 대학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수도권 유명 대학에도 합격자를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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