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직원, 재학생, 의료진 등 120여명 참여

▲ 강원대 미래광장.(자료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2일 춘천시 남면 일대에서 교직원, 재학생, 의료진 등 16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지역사회 집중봉사’를 실시한다.

춘천시 남면은 11개 리에 669가구 116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봉사 대상은 65세 이상 주민, 장애우, 기초수급자 등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대학교병원 의료(진료)봉사 △강원대학교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봉사 △백령봉사단 집수리 봉사 △백령봉사단 스포츠마사지 봉사 △미술학과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강원도농업기술원)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의료(진료)봉사 부문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내과, 재활의학과(물리치료 포함), 신경과, 안과, 가정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에 걸쳐 22명의 의료진들이 전문 진료활동을 펼치며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 및 수의학과 학생들이 반려동물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한다.

또 미술학과 학생 21명은 남면 버스정류장 등에 벽화를 그리며,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25명의 스포츠마사지 봉사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발마사지 봉사에 나선다.

한편,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주택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집수리봉사를 해온 ‘백령봉사단 집수리봉사대’는 집중봉사 기간 하루 전부터 창호교체, 도배, 도색, 지붕 수리 작업 등을,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기계 수리, 경작지 정리 등의 봉사를 펼친다.

강원대는 2002년 홍천군 서석면을 시작으로 양구, 화천, 인제, 평창, 횡성, 삼척 등 도내 각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집중봉사 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교수, 교직원, 의료진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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