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남이섬은 시(詩)가 됩니다’

▲ 31일 단풍이 절정을 이룬 남이섬을 찾은 행락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이 가을, 남이섬은 시(詩)가 됩니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위치한 남이섬. 섬 전체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보이는 풍경이 시가 되고, 가을 감성을 자극해 사색에 빠지게 한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은 청명함을 더해주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상큼함마저 느끼게 한다.

남이섬의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연인, 친구, 가족 등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원색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섬 곳곳마다 빼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로 둘러쌓인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영화나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깊어가는 가을,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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