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ㆍ이연진 국내 남여부 1위 차지

▲ 케냐의 루카 로코베 칸다가 ‘가을의 전설’ 2017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2017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케냐의 루카 로코베 칸다가 ‘가을의 전설’ 2017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칸다는 29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순환코스에서 열린 춘천국제마라톤대회서 2시간6분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종전 2시간7분3초)을 세우고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2시간8분58초를 기록한 엘리사 킵치르치르 로티치(케냐), 3위는 2시간9분33초의 타리쿠 비켈레 베예차(에티오피아)가 각각 차지했다.

▲ 국내 남자부 1위(국제 남자부 9위) 김지호(고양시청). ⓒ2017 참뉴스/정광섭
▲ 국내 여자부 1위 이연진(포항시청) ⓒ2017 참뉴스/정광섭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2시간16분23초로 1위(국제 남자부 9위)에, 국내 선수들만 겨룬 여자부에서는 이연진(포항시청)이 2시간41분2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에 출전한 2만4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삼악산과 의암호변을 질주하며 ‘가을의 전설’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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