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쪽파, 마늘, 생강 등 60농가 19.3㏊ 재배

▲ 화천군이 시범재배 중인 양념채소 중 수확이 끝난 생강. 올해 65t이 수확됐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양념채소를 신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7000여 만 원을 투입해 현재 양파와 쪽파, 마늘, 생강 시범재배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참여농가는 양파 30농가(12.1㏊), 쪽파 5농가(1.5㏊), 마늘 14농가(3㏊), 생강 10농가(2.7㏊) 등 60농가로, 총 재배면적은 19.3㏊에 이른다.

이미 생강은 서리가 오기 전인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수확이 끝났다. 올해가 첫 시범재배임에도 불구하고 약 65t으로 작황은 좋은 편이다.

쪽파 역시 지난달 수확을 시작해 지난 20일까지 모두 14t을 출하했다.

화천군은 이달 말까지 양파 육묘관리와 밑거름, 피복 등 포장관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달 7일부터는 마늘의 정식에 착수한다.

화천군은 기존 밭작물이나 수도작 못지 않게 양념채소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특성 상 워낙 일교차가 크고, 토질도 좋아 맛과 저장성에서 여타 양념채소들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양념채소의 육성을 위해 내년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가공과 유통, 기술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지 창출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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