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몽골 헬스케어연수단 팸투어 시행

【강릉=참뉴스】박기우 기자 = 의료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학관연이 공동으로 글로컬산학협의체를 구성, 의료관광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 LINC+사업단(단장 김규한)은 강릉시와 (사)한국피부미용사회 강원도지회, 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구성된 ‘강릉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힐링사업협의회’를 구축하고 첫 프로그램으로 몽골지역 대학과 병원 등이 참여하는 헬스케어연수단 의료관광 팸투어를 시행한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에는 몽골 굴립 그린병원과 CITI대학, 울란바토르시 관계자와 헬스케어 관련 교육생 등 16명이 참여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가톨릭관동대 뷰티디자인학과에서 진행하는 미용 및 뷰티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며, 강릉커피와 오색달빛 강릉야행, 명주동 월화거리 등 강릉지역 문화관광콘텐츠를 둘러보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D-100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권역 내 관련 산업체와 연계한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가톨릭관동대는 이번 행사기간에 CITI대학과 우호협력 협의서(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현장실습과 취ㆍ창업프로그램 교류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몽골 그린병원과 전공교류를 통한 ‘Miracle CKU LINC+ 의료봉사단’을 출범시켜 양국의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규한 단장은 “대학이 가진 의료융합 역량과 지역사회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가능한 의료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의료관광은 물론 학생교류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컬산학협의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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