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구출하는 종합적인 대테러 작전능력 강화

▲ 헌병대대 특수임무반이 부대에 침투한 적 특수전 부대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레펠 강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박기경) 헌병대대는 19일 부대에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대테러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 특수전 부대가 테러를 위해 함대로 침투한 상황에서 헌병대대가 적 침투 세력을 신속하게 식별 및 격멸하고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종합적인 전술훈련으로 헌병대대의 대테러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헌병대대는 이번 훈련에서 부대의 모든 작전요소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부대가 통합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부대 초소에서 경계 근무에 임하고 있던 헌병이 적 특수전 부대의 침투 흔적을 발견하고 즉시 상황을 모든 작전요소에 전파하면서 시작됐다.

▲ 헌병대대 특수임무반이 부대에 침투한 적 특수전 부대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레펠 강습을 하고 있다.
▲ 헌병대대 특수임무반이 부대에 침투한 적 특수전 부대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대테러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 헌병대대 특수임무반이 부대에 침투한 적 특수전 부대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상황을 전파 받은 헌병대대는 기동타격대, 특수임무반, 5분 전투대기 부대를 즉시 출동시켜 차단선을 구축하고 수색작전을 펼쳤다. 이후 침투 세력이 적 특수전 부대로 식별한 헌병대대는 진압작전을 펼치며 적 세력을 대부분 격멸했다.

적 침투 세력은 테러 기도가 실패하자 인질을 잡으며 협상을 요구했으나 헌병대대는 협상반과 특수임무반의 합동작전으로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고 적 침투세력을 완벽히 진압했다.

박재욱 헌병대대장은 “헌병대대는 적 특수전 부대의 침투 및 테러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침투 세력을 완벽히 진압할 수 있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도의 부대 경계태세 확립해 부대 방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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