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축구, 음성인식자동차 등 체험부스 운영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한마당 과학 축제의 장을 연다.

화천군과 화천초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5일부터 이틀 간 화천초등학교에서 ‘2017 화천과학축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화천과학축전은 화천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의 일환이다.

화천초교 각 교실에서 열리는 올해 과학축전에는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재학생 11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화천과학축전에서는 모두 28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교사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무선으로 조종하는 로봇축구와 복싱경기를 비롯해 LED 목걸이 만들기, 거미블럭, 광섬유 어항조명 제작 등이 진행된다.

또 프렉탈 모형놀이를 비롯해 음성인식장치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실제 조립에 참여하는 음성인식 자동차 제작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드론 조종과 경사면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관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함께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에서는 VR 체험, 컴퓨터 없는 코딩 세계, 양력 개념을 활용한 LED 비행기 날리기, LED 바람개비 제작, 3D 프린터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코딩 대탐험, 4D 프레임 등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7 화천과학축전이 화천지역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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