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는 건의서에서 “강원남부지역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지역경제 붕괴와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동서 간 물류수송과 관광 및 인적교류를 위한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더뎌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태백상의는 “정부가 지난 2000년에 착수한 동서4축(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는 전체구간 250.4km 중 2015년 6월에 제천까지 개통됐으며 제천~영월간 30.8km 구간은 최근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되었으나 영월~삼척간 92.4km 구간은 미 계획 구간으로 남아 향후 추진 계획이 전무한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계획 구간은 태백시를 우회하고 있는 만큼 삼척남부지역인 원덕읍 호산리로 노선을 변경해 국가균형발전 및 태백시 교통인프라 확충은 물론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수송로로서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정부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정부의 동서4축(평택~삼척) 고속도로는 동서의 인적ㆍ물적 교류의 중요한 기반시설로 강원남부 지역공동화 현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태백시 대체산업 육성에 가장 큰 밑거름으로 이는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함 국장은 “삼척남부지역인 원덕읍 호산리로 노선을 변경하면 현재 호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와 울진 원자력 발전소 및 포스코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을 원활히 해 동해안 에너지 관광벨트 및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수송로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