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中사천성 성도시서 열려

▲ 남이섬은 지난 10일부터 사천성 성도시에서 열린 세계관광연맹 창립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남이섬이 지난 10일부터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에서 열리는 세계관광연맹(WTA : World Tourism Aliance)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중국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에서는 세계 140개 국가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관광지와 기관들이 ‘세계관광연맹’ 창설을 기념하는 창립총회를 갖고 세계관광업계의 교류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장관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 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탈립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창립총회는 중국정부와 국가 여유국이 ‘세계의 관광을 하나로’라는 주제로 전체회원대회를 열고 제1차 이사회 발족 및 언론인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 각국으로 관광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회원들은 문화관광의 중요성과 콘텐츠 구성, 투자와 운영 등을 상호간 홍보, 협력함으로써 세계관광을 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2일에는 ‘세계관광연맹’ 창설을 기념하는 명패 전달식을 갖고 국제관광교류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도강언(두쟝옌 : 都江堰)시 여유국의 상위기관인 관리국 국장을 만나 남이섬-도강언시 상호협력(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교류협약식에서 “관광지는 자연경관을 유지, 보전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문화적 가치를 관광객들이 느껴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1세기는 시설적 환경구축에 앞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렘의 콘텐츠 개발이 관광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 WTA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남이섬 전명준(오른쪽) 대표이사.
▲ 전명준(왼쪽) 남이섬 대표이사가 도강언시 관리국 국장과 환담하고 있다.
▲ 전명준(왼쪽) 남이섬 대표이사와 도강언시 여유국의 상위기관인 관리국 국장이 상호협력(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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