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동식…저온저장고, 비파괴 선별라인 갖춰

▲ 양구군은 11일 오후 3시 해안면 오유리의 선별장에서 사과 선별장 및 선별라인 가동식을 개최한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11일 오후 3시 해안면 오유리의 선별장에서 북위38도 사과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과 선별장 및 선별라인 가동식을 연다.

이날 가동하는 사과 선별장 및 선별라인은 선별장 397.5㎡을 구축하고, 저온저장고 334㎡를 신축하며, 농산물 비파괴 선별라인 1식을 갖췄다.

북위38도 사과 명품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3년차 사업으로, 국비 24억 원과 군비 6억 원 등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과 주산단지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과수 산지유통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구사과를 전국적 인지도를 갖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시스템(비파괴당도+색채+중량) 등의 시설과 지게차 등 장비도 갖추게 된다.

사업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축제를 비롯한 홍보활동과 디자인 등 R&D 등에도 투자한다.

축제 및 홍보 사업은 고품질 양구사과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사과축제를 개최하거나 전국과일대전에 참가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디자인 및 R&D 사업은 사과 포장재(디자인) 개발과 상품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양구지역이 과수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동식에는 전창범 양구군수와 최경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ㆍ사회단체장, 과수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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