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000t급, 10월26일부터 10개월간 90항차 운항

▲ ‘글로리 씨 크루즈’(Glory Sea Cruise)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2018년 8월 25일까지 10개월간 90항차를 운항한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국적 크루즈선 모항 유치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글로리 씨 크루즈’(Glory Sea Cruise)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2018년 8월 25일까지 10개월간 90항차를 운항한다.

2만4000t급, 승객 1275명, 승무원 325명 총 1600명의 승선이 가능하며, 오는 10월 26일 오전에 입항해 오후에 속초항에서 첫 출항하게 된다.

부정기선으로 국내항로의 경우 속초~울릉~독도~부산~여수~제주와 속초~진해~여수~제주~인천, 인천~제주~진해~속초 등 국내 주요 기항지를 순환, 운영한다.

또 국제항로의 경우 한~일~러 순환크루즈로 운항한다. 속초~마이즈루~시모노세키~속초, 속초~사세보~아부라츠~벳부~속초를 순환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기항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국적크루즈선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일 오전 11시 도 통상상담실에서 속초시, 크루즈 운항주체인 선주 타이후국제크루즈(주), 한국 운영사인 (주)골든브릿지 크루즈와 모항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는 항크루즈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로 고용창출, 선용품 구매, 항만 및 관련서비스업, 여객 승하선 전후 소비 등으로 산출, 10개월간 172명의 고용창출과 약 1134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예상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 중 크루즈 운영으로 인한 대규모 관광객의 올림픽 관광상품과 연계한 숙박 등으로 붐 조성 및 대회성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형크루즈 유치를 위해 (재)강원도관광센터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 할 것이며, 속초항이 동양의 크루즈 허브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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