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철도노선 감축 관련 등 대정부 건의문 채택

▲ 5일 강원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김연식(왼쪽부터) 태백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김양호 삼척시장, 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제3차 폐광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에서 4개시ㆍ군 현안해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폐광지역 시장ㆍ군수 협의회는 5일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김연식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폐광지역지원특별법(폐특법) 연장, 벽지 철도노선 감축 운앵 대응, 폐광지역 학생 외국어 체험마을 참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2025년 폐특법 종료에 따른 새로운 컨트롤 타워 설립 필요성을 인지하고 2025년 이후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동력 발굴과 중앙정부 등 지원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가칭)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AECD) 설립과 벽지 철도노선 감축과 관련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 5일 강원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김연식 태백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김양호 삼척시장, 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3차 폐광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폐광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는 이날 협의회에 앞서 오후 2시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강원, 충북, 경기도 관련시군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구간 완전개통 촉구대회에 참석하고 완전개통 결의를 다졌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은 물론 2025년 종료되는 폐특법은 반드시 연장되어야 한다”며 “과거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었던 폐광지역에 대해 새 정부 공약과 폐광지 현안사업에 대한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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