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원 투입

▲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 사업대상지로 영월 드론시범공역이 선정됐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 사업대상지로 영월 드론시범공역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 구축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원을 들여 드론이 이ㆍ착륙할 수 있는 핼리패드,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위해 영월군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선규 영월군수가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하여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7개 드론공역을 대상으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전문기관의 심사평가를 통해 1단계 구축 지역으로 3곳(영월, 충북 보은군, 경남 고성군)을 선정했다.

아울러,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대상지로 선정된 영월 드론공역은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안전성검증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른 시범사업지역보다 넓은 공역, 수도권과의 접근성, 시험 인프라 구축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강원도와 영월군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유치함에 따라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보고, 기존 추진 사업과 연계하여 드론산업 발전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월 드론공역을 드론교육센터, 권역별 조종 실기시험장 병행 활용 등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하여 행ㆍ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강원도와 영월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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