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ㆍ산학연 협약

▲ 강원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선규 영월군수,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교육청, 지역 내 고등학교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자원ㆍ에너지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7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 상동읍 상동중고등학교(교장 이정익)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제14차 마이스터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강원도교육청, 영월군, 강원연구원,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교육관련 공공기관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첨단 에너지·자원 개발 및 생산 분야의 유능한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각계의 협조와 열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광업협회, 한국광해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등에 소속된 80여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취업정보 제공, 위탁교육, 고졸인재채용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강원대학교,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기술교류 및 인력채용 등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강원연구원, 영월군 주관으로 영월군 마이스터고 설립 공청회를 성황리에 열어 전폭적인 추진 동의를 얻었으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마이스터고 신청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상동중고등학교는 오는 9월 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에서 강원연구원(원장 육동한), 영월군(군수 박선규),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걸),상동고총동문회(회장 차대옥)와 교육자료 제공, 위탁교육, 전문강사 지원, 고졸인재 채용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그동안 마이스터고 설립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예비 신입생 및 학부모의 설문조사와 산학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속성장 가능성 및 지원책을 협의한 결과 2019년 가칭 상동마이스터고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전국단위 40명 선발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교육비, 기숙사비, 국내외 체험활동, 병역특례,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개방형 학교장 공모와 우수교원 초빙 및 산학겸임교원 채용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 연구학교 운영, 승진가산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동중고등학교는 최근 전 세계적인 제4차 산업혁명의 산업 동향에 맞게 고부가가치 에너지와 자원 확보는 국가 지속성장 발전의 아젠더로써 근본적인 에너지·자원 부족을 해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자원을 개발 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 교육부를 통해 마이이스터고 설립에 대한 실사평가를 받고 11월께 선정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상동중학교 관계자는 “현장기술자의 고령화 해소와 첨단기술을 익힌 핵심기술 관리자 양성, 폐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작은학교 희망살리기 등과 연계해 총동문회, 지역주민, 영월군과 강원도교육청의 전폭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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