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17일 송송커플의 10월 31일 결혼식 발표에 발맞추어 최근 송중기 소속사를 방문해 이 같은 뜻을 담은 태백시민 요청서를 전달했다.
요청서에서 태백시는 10월 31일의 결혼식에 송송커플 탄생지인 태백시 ‘태후공원’에서 결혼식이 치러지기를 5만 태백시민 모두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히고 결혼식에 필요한 주례사, 야외 결혼식 시설, 허니문 숙박 등 각종 지원 사항을 제시했다.
태백시가 결혼식장 대상지로 요청한 ‘태후공원’은 지난 5월 태양의 후예 세트장 인근 통리마을 중심에 우르크 성당을 배경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또한, 우르크 성당 외에 송송커플을 연상할 수 있는 동상, 극중 대위 유시진으로 분장한 송중기의 군화가 2m 크기로 설치되어 있는 2,000㎡ 규모의 공원이다.
송송커플의 야외 결혼식 장소로 손색이 없는 태후공원은 지난 5월 개장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송송커플을 컨셉으로 한 ‘태백 커플축제’를 3일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곳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자 송송커플의 사랑이 싹튼 곳으로 송송커플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사랑의 시발점인 태백시 ‘태후공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달라는 5만 태백시민의 소망과 꿈이 과연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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