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일원이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 인제읍 귀둔리 611-1번지 일원 5만4350㎡ 부지에 자동차 관련 전문 농공단지인 귀둔농공단지를 조성한다.

귀둔 농공단지는 사업비 총 75억원이 투입되며, 분양면적은 총 3만3819㎡ 규모로 자동차ㆍ트레일러 제조업종이 들어선다.

또 귀둔농공단지 내에는 연면적 3524㎡, 지상 3층 규모의 튜닝지원센터가 건립되며, 군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18년 7월까지 튜닝지원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클러스터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 강원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제스피디움, 강원지방중소기업청과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유치, 기술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귀둔농공단지의 조성으로 물류 및 차량 이동이 증가해 기존 귀둔리 시가지 진입로의 교통이 혼잡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8년 12월까지 귀둔리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귀둔리 우회도로는 기린면 북리 상답교부터 인제읍 귀둔리 양지교를 잇는 길이 1.51km, 폭 9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조성되며,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2억원이 투입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귀둔농공단지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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