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30년 넘게 한림대에 몸담으며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 퇴직 때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실천이 늦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대학발전과 제자들의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4년 한림대에 부임해 자연과학대학장과 대한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8월 퇴직 후 같은 해 9월 한림대 명예교수에 임명됐다.
대학 측은 “그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해 주신데 대한 감사와 기부 취지를 잘 헤아려 대학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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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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