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초청행사 진행, 도농교류 성공모델로 주목

▲ 화천 토고미 마을과 삼성전기의 15년째 이어지는 인연이 도농교류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 토고미 마을과 삼성전기(주)의 15년째 이어지는 인연이 도농교류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17일 오전 10시 토고미 마을 자연학교에서 ‘삼성전기 커뮤니케이션 그룹’ 직원 17명과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행사’를 연다.

토고미 마을과 삼성전기는 2002년 처음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친구가 됐다.

삼성전기는 자매결연 이후 매년 3~4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지난 2월 열린 삼성전기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 가래떡을 보내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자신들이 후원하는 기관에 토고미쌀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토고미 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마을에 토고미 유기농쌀 후원금 3억2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매년 4000만원 상당의 토고미쌀을 구입해 직원 급식에 사용할 만큼 토고미 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토고미 마을도 이와 화답해 매년 ‘삼성전기의 날’을 만들어 임직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토고미 마을과 삼성전기의 교류는 농촌과 도시가 어떻게 어울려 상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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