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개 팀 선수 1만5천명 참가

 춘천시가 주최하는 ‘제1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6일 오후 5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12일까지 춘천종합운동장 등 시내 6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86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1만50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는 첫 대회임에도 전국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참가단으로 인해 숙박업소와 식당 예약이 몰리는 등 지역경제의 ‘반짝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단은 단순히 경기에만 참가하는 게 아니라 막국수축제, 인형극제, 애니메이션박물관, 막국수체험박물관, 소양댐 등 관광지 9개소를 탐방하는 한편 서바이벌게임, 레프팅, 수상자전거 등 레저체험 행사로 함께 갖는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가 가 체육행사와 시내투어를 결합해 지역경제 특수를 몰고 왔다는 점에서 지역 스포츠 마켓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춘천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선수단의 안내를 돕기 위해 막국수축제장, 인형극장,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입장료 면제와 관람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선수단은 관내 관광지를 무료 입장할 수 있고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무료로 주차할 있다.

 시는 실과소별로 3~4개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기장을 방문, 선수단을 응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장에 의료반을 지원하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친절한 손님맞이와 바가지 요금이 없도록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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