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5월 26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 정광옥씨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제43회 신사임당상 수상자에 춘천시 정광옥(57) (사)강원여성서예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지난 10일 신사임당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공적조서 및 현지실사 등을 바탕으로 공적심사ㆍ토론하여 정광옥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사임당상은 신사임당의 얼을 계승하고 강원여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1975년 제정되었으며, 어진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강원여성을 선발하여 매년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한글서예와 문인화 부분에 재능이 뛰어나며 ‘춘천 그곳에 살고 싶다’, ‘정선아리랑’ 등 개인전 10회 개최하고, 해외 3개국 전시회에 참여 바 있으며, 세종한글서예대전,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전국율곡서예대전, 신사임당 미술대전 등 다수 대회에서 초대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또 (사)한국예술문화재단 총연합회 한글서예부문 명인 인증을 받았고, 대한민국 예술인 대상(문화예술분야)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 회장은 한글서예와 문인화를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예품화하여 신라면세점 강원도 홍보관에 입점하였고, 중국 광동성 및 광저우 강원상품관에 수출하기도 하는 등 여성경영인이기도 하며,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작품의 주 소재가 ‘정선아리랑’, ‘호랑이’, ‘감자’ 등 강원도의 특성과 2018동계올림픽을 접목한 작가활동으로 강원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문화올림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제43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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