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ity 조성 컨퍼런스 열려

 IEF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광재 국회의원)와 태백시는 IEF2007 국가대표 출정식과 함께 ‘태백 e-시티 조성을 통한 지방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퍼런스가 1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광재 국회의원, 박종기 태백시장, 김정식 태백시의회 의장, 김정보 강원랜드 미래사업 본부장, 패널 등 시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원랜드의 2단계사업 조성을 위해 ‘태백 e-시티 조성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창희 문광부 문화산업국장의 ‘게임산업 현황과 전망', 강신겸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태백 e-시티 조성방향과 비전', 박태원 한국관광공사 연구위원의 ‘게임산업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문광부 조창희 국장은 게임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불법게임제작 근절로 게임 관련 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법제도, 세제개편, 금융지원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최근의 세계적인 관광산업은 문화산업단지조성 등 문화산업 컨텐츠를 기반을 전제로 가는 추세"라고 밝히면서 “태백시와 강원랜드,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클러스트화로 태백 e-게임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밝다"고 말했다.

 강신겸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탄광도시로 유명한 일본 유바리시의 파산사례를 소개하며 관광산업에도 생로병사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태백 e-시티의 조성방향에 대해 “태백은 세계적인 복합엔터테인먼트 도시 지향과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개발이 아닌 지역산업의 육성, 핵심거점시설의 확충,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위원은 또, 게임산업 가치사슬 구축, e-city는 창조력과 상상력 허브, 전원형 복합게임도시 건설, 유비쿼터스형 테마단지 개발을 주제로 컨텐츠 랩, 어드벤쳐 게임파크 게임컨텐츠 기업, 게임미디어센터 등의 사업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성공사례인 '세계를 덮은 베네통', '포트 보야르' 등을 소개했다.

 박태원 한국관광공사 연구위원은‘게임산업과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 방안’ 이라는 발표에서 “태백시의 게임산업과 지역관광의 연계전략으로 게임산업과 혁신클러스터 육성, 플레이스 마케팅 및 도시마게팅 구사, 특화된 이미지를 활용한 공간개발 방안을 내놨다.

 특히, 박위원은 지역자원의 연계방안으로 태백의 스포츠도시 이미지, 강원랜드 카지노의 게임 이미지, 관광,레져 2대 핵심사업으로 향후 년간 3백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서학레저단지와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와의 연계로 관광컨텐츠의 다각화와 입체화에서도 상당한 연계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IEF2007 컨퍼스 제1세션에서는 신종필 문화관광부 게임산업팀 사무관, 김민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본부장, 김정보 강원랜드 미래사업추진본부장, 심창보 e-태백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제 2세션에서는 박태원 한국관광공사 연구위원의 ‘게임산업과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정상환 강원관광대학장, 안상근 문화관광부 관광자원팀 사무관, 일간스포츠 박명기 기자 등이 나와 심도 있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세계적으로 게임산업은 지식. 감성. 미래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게임문화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시티 사업이 서학레저단지, 안전체험테마파크와 함께 태백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역할 수행과 함께 게임산업의 새로운장이 펼쳐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EF조직위원회 이광재 의원은 이날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IEF2007 국가대표선발전 진행과 함께 문광부와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관광공사에서 참여한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게임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태백 e시티의 성공적인 발전과 고원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김정보 미래사업 본부장은 “e-게임사업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게임개발업체 인수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고용창출 효과와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게임콘테츠사업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용역검토 중에 있어 세부적인 사업은 용역결과가 나오면 중간보고를 거쳐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태백지역에서는 강원랜드 2단계사업을 놓고 사업축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삼성경제연구소의 원안대로 추진하는 사업의 e-시티는 게임콘테츠사업 확대 등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오는 10월이나 11월중 중간용역보고를 통해 사업의 일부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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