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홍천고, 홍천여고 등 홍천지역 소재 4개 고교 학생 80명에게 병영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병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리더십교육을 비롯해 강재구 공원 방문, 서바이벌 훈련, 기계화부대 장비 견학 및 탑승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병영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사단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인 리더십교육(화랑 Team-Spirit)은 팀의 리더와 구성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개개인에게는 삶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여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참가 학생들은 강재구 공원을 방문해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렸으며, 서바이벌 훈련을 통해 극기력을 배양하게 하는 등 지역 학생들이 군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사단 전차대대장 양홍규 중령(43)은 “이번 병영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재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사단은 지난 4월 홍천군, 강원발전연구원과 맺은 ‘장병 인적자원개발 민.관.군 협약식’에 의해 지역 인적자원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병영캠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9일 병영캠프에 참가한 홍천지역 고등학생들이 서바이벌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리더십 교육


 ▲전차대대를 방문, 전투장비를 관람하고 있는 고교생들.


 ▲고교생들이 군부대 관계자로부터 강재구 공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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