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올해 북방면 북방리 등 8곳에 27억원을 들여 사방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계상 및 계간침식을 방지하여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ㆍ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다.

또 물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막대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홍천군은 설명했다.

특히 내촌면 광암리 상류지역에 설치하는 물가두기 사방댐은 저사ㆍ저수가 가능한 다기능 복합 사방댐으로서 갈수기 산불진화 및 장마철 홍수조절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홍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장마기인 6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여 집중호우에 본격 대비하는 한편 사방댐의 준설사업 등 시설물의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사업추진기간 토지 소유자와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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