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17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은 지역 내 지정 보호수 주변을 마을숲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을숲은 지역 내 지정된 보호수 주변에 후계목 식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래전 마을숲은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중요한 현안을 결정하던 장소로 사용되다 현재는 마을회관 등 실내를 이용하며 활용도가 많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보호수 주변에 정자, 평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울창하고 편안한 마을숲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마을숲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곡2리, 공기2리, 금마1리에 마을숲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광전2리와 운학3리가 선정돼 6월까지 마을숲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힘께 군은 지역 내 지정된 보호수 68곳 131본에 대해 매년 2곳씩 마을숲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박봉식 환경산림과장은 “보호수는 마을의 중요한 자산으로 지역주민들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마을숲을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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