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찰옥수수. ⓒ2017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찰옥수수의 직거래 활성화와 명품화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정선찰옥수수의 직거래와 명품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찰옥수수를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농가소득화를 위해 올해 7개 마을 권역 43.3ha에 대해 종자 및 멀칭비닐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옥수수 생산농가의 작업비와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옥수수 소포장을 위한 찰옥수수 꼭지절단, 그물망, 실명표기와 공동 수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직거래 촉진비는 농협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시민과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대 구축하고 생산농가의 판매가격 지지선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는 한편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당일 수확, 당일 배송 원칙을 이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정선농협을 통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물량인 16,000접(160만개)에 대해 찰옥수수 직거래 촉진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정선농협은 재포항 강원도민회, 재구미 강원도민회, 재울산 강원도민회간 정선찰옥수수 직거래 협약을 통해 3개 도민회에 30만개(1억 2000만원 상당)를 공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과 정선찰옥수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정선찰옥수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에서 재배되어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며 타 지역보다 보다 평균 12.1℃의 큰 일교차에다 총 2199시간의 월등한 일조시간 등의 지리적 요인과 우수한 품종인 미백2호로 찰옥수수로는 전국 최초로 2007년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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