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원 인제경찰서 수사과 형사팀 김연태 순경

▲ 김연태 순경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 가운데 동네조폭들의 파렴치함으로 주민들의 한숨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동네조폭’은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 고질적 금품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주로 서민이나 지역상인들을 상대로 금품갈취 및 상습 무전취식, 반복적 위협 등의 행위를 하는 자들을 일컫는다.

각 경찰서에서 동네조폭 단속팀을 만드는등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이들의 활동이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영세상인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동네조폭인 무전취식은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즉결심판, 통고처분건수는 2만5383건으로 전년(2만1229건)보다 19.5%가 늘었으며 2012년과 비교하면 매년 가파르게 늘어 4년새 2.56%로 급증하였다.

이런 동네조폭들에게 피해를 당하고도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치부하고 신고를 꺼리면 이들의 만행은 근절될 수 없다.

경찰은 최근 ‘3대반칙행위 특별단속 100일 특별단속 기간’에 접어들었다. 이중 생활반칙에 포함되는 서민갈취사범 동네조폭을 뿌리뽑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망설임 없는 신고가 우리 사회의 동네조폭척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해 보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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