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축제 5월 4~7일, 배꼽축제 7월 28~30일 등

▲ 양구군은 곰취축제, 배꼽축제 등 올해 1년간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일정을 모두 확정해 발표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최근 올해 1년간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일정을 모두 확정해 발표했다.

3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첫 번째 지역축제로 지난달 21일 동계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 바 있는 군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를 국토정중앙 점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양구의 대표적인 봄나물인 곰취를 주제로 하는 ‘곰취축제’는 5월 4~7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곰취축제의 경우 지난해까지 5월 하순에 사흘간 개최됐으나 올해는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곰취가 한창 생산되는 시기인 어린이날 연휴기간으로 변경하고, 기간도 하루 더 연장한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도솔산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는 6월17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과 도솔산에서 개최된다.

특히 양구가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임을 상징하는 ‘배꼽축제’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28~30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게 민간인통제선 내부지역을 달리는 ‘DMZ마라톤대회’는 8월26일 방산면 두타연 코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양구 수복을 기념하는 양구군민의 날(11월17일)을 경축하는 의미의 양구군민 화합의 한마당인 ‘양록제’는 10월 12~14일 종합운동장 및 두타연 일원에서 펼쳐진다.

양록제의 하이라이트인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는 동면 비득고개에서 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코스에서 지난해와 같이 평일인 12일 열린다.

전국 최고이자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시래기를 주제로 하는 ‘펀치볼 시래기축제’는 10월 28~29일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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