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번째 관람객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 지난 5일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의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 300만 번째로 입장한 가족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정용기)은 지난 5일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의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애니타운 관람객 300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300만 번째로 박물관에 입장한 가족에게는‘300만 번째 관람객’기념 감사장을 수여하고 1년간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300만 번째로 입장한 나경문씨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서울에서 방문했는데 300만번째 관람객이라는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전시와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특화 공영박물관으로, 지난 2003년 10월 개관되어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

개관 첫 해 4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던 애니메이션박물관은 국내외 애니메이션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만명이 방문하는 춘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애니메이션의 발전 과정과 국내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소개하고, 애니메이션 더빙 및 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대가 즐길수 있는 관람 시설이다.

또 정기 기획전시를 통해 여러 애니메이션 작가들을 소개하고 애니메이션의 역사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난 2016년 5월 새롭게 확장 개관한 토이로봇관은 로봇 외에도 장난감, 드론 등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이 로봇관은 VR, RC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키덜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8개월 동안에만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토이로봇관을 방문하였고, 런닝맨, 운빨레이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촬영되며 춘천의 새로운 체험 관광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오랜 시간 애니타운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써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지원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총 3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오는 9월부터 2018년까지 박물관 증축과 시설 개보수, 교육 및 전시체험 콘텐츠의 확충 등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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