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명 몰려 대성황

 ‘2007 e-태백 페스티벌 &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예선전'이 14일 6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강원지역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스페셜포스와 프리스타일 16강-3,4위전,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32강-3,4위전 등 4개 종목에서 전국 예선과 강원 예선전서 각 종목당 120명씩 선발된 240명이 참가해 최강 실력을 겨루는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건전한 게임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미니게임 올림픽 카트라이더, 게임사 컨텐츠 홍보존, 아케이드 상설존, 놀이기구 체험존, 코스프레 포토타임, 강원랜드 중국기예단, e-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오후 1시부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승 및 공식행사로 이어지며 워터그래트, 스타크레프트 등 2개 종목에서 최강의 실력을 겨루는 결승전이 열렸다.

 개막식에 이어 프리스타일 결승전이 펼쳐져 스트라이커팀이 아일랜드팀을 꺽고 우승을 차지 했으며, 태백지역팀 관내 대항전인 카트라이더에서 상장초교 애플파이팀이 우승을 껴안았다.

 스페셜포스 게임은 리프와 옵스팀의 결승전이 벌어졌으며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천500만원으로 종목별 우승, 준우승, 장려팀에게 지급되며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한국 e-스포츠협회의 준프로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e-스포츠의 아이콘이자 슈퍼스타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프로게이머 이재훈이 출전하는 특별 초청 경기가 펼쳐져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e-태백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 약 20분간 진행된 게임캐릭터패션쇼와 경품추첨, 초청가수 거북이의 축하공연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태백시는 e-스포츠 중심도시, 신게임 산업 중심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첫 행사인 ‘2007 e-태백 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8월에 태백문화예술회관서 ‘2007 IEF 한.중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2008년에는 e-스포츠 정기대회를 창설한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